
🎬 매혹적이지만 잔인한 공포영화, 서스페리아
영화 서스페리아는 동명의 1977년 영화 '서스페리아'를 리메이크한 영화입니다. 2018년 제한적으로 상영되었으며 한국에선 2019년에 개봉했습니다. 주연은 틸다 스윈튼과 다코타 존슨이 맡았으며 루카 구아다니노가 연출을 맡았습니다. 리메이크 작품이다 보니 원작과 다른 점이라고 한다면 원작의 경우 선명한 색채를 활용한 반면 리메이크작은 대부분의 화면들이 채도가 낮습니다. 또 러닝타임 또한 원작이 99분인데 리메이크작은 152분으로 60분가량 늘어났습니다. 그리고 여성, 정치적인 내용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다소 잔인한 장면이 있기 때문에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았습니다.
🎬 단순하게 생각해 봐도 어려운 영화
패트리샤는 자신의 상담사에게 다급하게 찾아갑니다. 그리고 알 수 없는 말을 늘어놓기 시작합니다. 상담하던 중 그녀는 다급하게 뛰쳐나가고 그렇게 그녀는 실종됩니다. 수지는 독일의 마르코스 무용단에 입단하기 위해 독일로 옵니다. 그녀의 오디션이 진행되고 무용단의 대표 선생인 블랑은 무엇인가를 느끼고 그녀를 무용단원으로 받아들이기로 합니다. 그렇게 그녀는 입단하기로 하고 짐을 싸기 위해 숙소로 돌아갑니다. 그리고 학교에서는 대표 선생을 뽑는 투표가 진행되고 있었고 마르코스가 대표로 선출됩니다. 다음날 수지는 그토록 그리던 블랑의 수업을 듣게 됩니다. 패트리샤의 실종으로 올가가 대신 주인공을 맡기로 하는데 올가는 패트리샤의 실종이 다 선생님들 때문이라며 도망칩니다. 그렇게 결국 주인공의 자리는 빈자리가 되었고 왜인지 다른 단원들 모두 주인공을 맡기를 꺼립니다. 그때 마침 공연을 본 적이 있던 수지가 주인공으로 지원합니다. 그렇게 블랑이 수지에게 알 수 없는 기를 불어넣고 그녀의 연기는 시작됩니다. 그때 거울로 둘러싸인 방에 갇힌 올가는 수지의 춤에 맞춰 온몸이 뒤틀리기 시작하고 한참 뒤 학교의 선생들은 그녀를 어디론가 끌고 갑니다. 수지는 무용단에 입단한 뒤부터 반복해서 이상한 꿈을 꾸기 시작하고 그녀가 악몽에 비명을 지르자 다른 단원들은 마르코스 무용단의 전통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얘기합니다. 그러던 중 사라는 패트리샤에 이어 올가마저 실종되자 이상함을 느끼고 수지와 함께 학교 여기저기를 조사하기 시작합니다. 조사하던 중 수지는 기이한 장면을 목격하지만, 그냥 넘어갑니다. 사실 이들은 처음 패트리샤가 말했던 마녀들이었습니다. 마르코스와 블랑파로 나뉜 마녀들은 그들의 리더인 마르코스의 영속을 위해 새 재물을 찾고 있었던 것입니다. 블랑은 새 재물로 바쳐지게 될 수지가 걱정스럽습니다. 그러던 사라는 점점 학교의 진실에 가까워지기 시작하며 두려워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공연 날 사라는 거울방의 숨겨진 공간에서 끔찍한 모습의 패트리샤와 올가 그리고 다른 친구들을 발견하고 공포에 질려 도망칩니다. 그렇게 도망치던 사라는 다리를 다치고 공연은 그대로 시작됩니다. 마녀들은 공연을 계속 진행하기 위해 사라에게 최면을 걸어 공연을 할 수 있게 만듭니다. 하지만 공연 막바지에 다 다를 때쯤 사라의 최면이 풀려버리고 공연은 급히 종료됩니다. 수지는 점점 변해가고 블랑은 그런 수지를 마르코스의 제물로 희생시키고 싶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수지는 홀린 듯 의식이 진행되고 있는 곳으로 이끌려 가고 그곳에서는 끔찍한 의식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블랑은 수지에게 돌려보내 주겠다고 하지만 수지는 넋이 나간 상태로 의식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의식을 중지하려는 블랑을 마르코스가 살해하고 마르코스는 수지에게 자신을 받아들이라고 말하며 의식을 진행하려 하는데 과연 수지는 이대로 제물로 희생되고 마는 걸까요
🎬 의미는 잘 모르겠고, 스토리와 배우들의 연기가 인상 깊다
타이틀 그대로입니다... 사실 이 영화에 여러 의미가 있다는 이야기가 많은데 저는 이해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영화감상 후 여러 해석을 보고서야 그런 의미가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냥 단순히 마녀들이 일반인인 척하면서 희생자를 찾는 스토리 자체가 재미있었고 배우들의 놀라운 연기가 인상 깊었습니다. 가장 놀라웠던 점은 틸다 스윈튼이 이 영화에서 무려 1인 3역을 했다는 점이었습니다. 저는 영화를 보고 나서 알게 된 부분이었는데 정말 깜짝 놀란 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잔인한 장면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무서운 것을 못 보는 분들이라면... 유튜브에서 편집된 영상을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위 영화의 후기는 지극히 개인적인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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