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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일기

울프 크릭 (Wolf Creek, 2005) :: 호주 범죄 실화 영화 추천

by 겨울이끼 2023.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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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lf Creek, 2005>

 

🎬  호주 범죄 실화 영화, 울프 크릭

울프크릭은 2005년 개봉한 실화 범죄를 다룬 영화입니다. 국내에서는 2006년에 개봉했습니다. 이 영화는 1990년대 호주 베랑글로 주립 공원에서 일어난 연쇄살인 사건을 바탕으로 제작되었으며 범죄 사건을 다룬 만큼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입니다. 실화를 다룬 작품인 만큼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흥행성적도 좋았고 2014년 속편으로 울프 크릭2가 개봉되기도 했습니다. 참고로 실제 범인인 아이반 밀럿은 2019년 옥중에서 암으로 사망했다고 합니다.

 


 

🎬  낭만에서 악몽으로 변해버린 배낭여행

울프 크릭으로 여행을 떠나기 위해 차량을 빌리는 벤, 일행인 리즈과 크리스티와 함께 숙소로 이동하고 저녁에는 신나게 파티도 합니다. 다음날 일행은 아침 일찍 간단하게 짐을 챙기고 여행을 떠납니다. 그렇게 서로 교대로 운전하며 여행지에 도착합니다. 이들은 차를 주차해 두고 본격적으로 분화구를 향해 여행합니다. 일행은 분화구에 도착해 경치를 즐기고 있었는데 해가 저물면서 일행은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차로 돌아갑니다. 그런데 차의 상태가 좋지 않았는지 시동이 걸리지 않아 일행은 어쩔 수 없이 차 안에서 하루를 보내기로 합니다. 그날 저녁 멀리서 어떤 차가 다가오고 차의 운전자가 고장 난 차를 봐주겠다며 차를 살피기 시작합니다. 일행은 아저씨의 유쾌한 언변에 경계심을 풉니다. 아저씨는 고장 난 부분에 필요한 부품이 있다며 자신의 숙소에 부품이 있으니, 자신을 따라올지 결정하라고 합니다. 일행은 수리 비용을 걱정하는데 아저씨는 호탕하게 무료로 고쳐주겠다며 일행과 함께 아저씨의 숙소로 이동합니다. 그렇게 한 시간가량을 이동해 으스스한 광산에 도착합니다. 아저씨는 일행에게 음식과 음료를 제공하며 일행들과 즐겁게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러던 중 아저씨는 자신은 차량을 수리하겠다며 자리를 뜨고 일행은 하나둘 잠에 들기 시작합니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 리즈가 잠에서 깨어나 보니 손발이 묶여있었고 밖을 보니 친구의 침낭이 피로 물들어 있었습니다. 리즈는 다급하게 줄을 끊어내고 도망가려는 찰나 어디선가 크리스티의 비명소리가 들립니다. 리즈는 아저씨에게 공격당하는 크리스티를 발견하고 크리스티는 기지를 발휘해 아저씨를 밖으로 유인합니다. 그렇게 리즈를 풀어주고 도망가려다 아저씨가 돌아와 버리고 리즈는 잠시 숨어있다 총으로 아저씨를 위협하며 리즈를 구해냅니다. 그렇게 아저씨의 트럭을 타고 달아나다 절벽을 발견합니다. 그들은 또다시 기지를 발휘해 차를 절벽 아래로 떨어뜨려 추락사한 것으로 위장하자고 합니다. 마침 아저씨가 자신들을 따라왔고 추락한 트럭을 살피다 절벽 아래로 내려가는 모습을 보고 아저씨가 타고 온 차로 도망가려 하지만 차키가 없었고 결국 다시 아저씨의 숙소로 돌아가 키를 챙겨 도망가기로 합니다. 리즈는 다친 크리스티를 잠시 밖에 숨어있게 하고 아저씨의 숙소 안을 살펴보다 이전 피해자들의 수많은 차와 사진을 발견합니다. 리즈는 다급하게 한 개의 차를 타고 도망가려 하는데 그 차에는 아저씨가 숨어있었고 리즈는 그렇게 아저씨에게 공격당하고 맙니다. 한편 밖에 숨어 리즈를 기다리던 크리스티는 리즈가 나오지 않자, 불안한 느낌에 무작정 달려서 도망치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도로로 나와 지나가는 차에게 도움을 요청해 도망가려 하는데 어디선가 총알이 날아오기 시작합니다. 과연 크리스티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  호주의 충격 실화 사건, 실화인 것도 충격... 결말도 충격...

나름 재미있게 본 영화입니다. 아무래도 범죄영화이기 때문에 다소 충격적이 장면들과 잔인한 장면들이 꽤 나옵니다. 이 때문에 평가 또한 호불호로 나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일부 평가 중에 주인공들의 행동이 답답하다는 의견도 있던 거 같은데 과연 얼마나 되는 사람이 저 상황에서 100% 효율적인 생각을 해낼 수 있을지 생각됩니다. 다만 결말이 아쉬운 부분은 있었습니다. 호주는 워낙 땅도 넓고 오지가 많아 실제로 실종자들이 많이 생긴다고 합니다. 제발... 오지로 여행가지 맙시다...

* 위 영화의 후기는 지극히 개인적인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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