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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일기

더 보이 (Brightburn, 2019) :: 슈퍼히어로 공포영화 추천

by 겨울이끼 2023.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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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ghtburn, 2019>

 

🎬  슈퍼히어로 공포영화, 더 보이

영화 더 보이는 2019에 개봉한 공포영화로 슈퍼맨이 영웅이 아닌 지구를 지배하러 온 악당이라면 어떻게 됐을까를 주제로 만든 영화입니다. 우주에서 온 아이를 아이가 없는 부부에게 입양되어 키워진다는 부분까지 기존 슈퍼맨의 이야기와 닮은 부분이 많습니다. 기획 단계에서부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제작진의 참여로 사람들의 관심을 많이 받았고 또 상상만 해봤던 소재인 히어로가 악당이었다면이라는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많은 호기심을 일으켰습니다. 하지만 15세 관람가인 데 반해 작중 주인공인 브랜든의 행동이 매우 잔혹하고 수위가 다소 높다는 데에서 관객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고 있습니다. 현재 왓챠, 웨이브에서 다시 보기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슈퍼맨이 악당이었다면?

브라이트번에 사는 카일과 토리라는 부부가 살고 있었습니다. 부부가 아이를 가지고 싶어 하던 어느 날 저녁, 하늘에서 집 근처에 무엇인가 떨어지는 소리를 듣고 확인하러 갑니다. 얼마 후 부부는 브랜든이라는 아이를 가지게 됩니다. 10년 뒤 브랜든은 학업도 우수하고 가족과도 화목하게 지내고 있었습니다. 브랜든이 자고 있던 어느 날 밤 창고에서 붉은빛이 나게 되고 브랜든은 자는 중에 "이 쉬가로 라룸 그 홀"이라고 중얼거리며 붉은빛이 나는 곳으로 향합니다. 그런 브랜든을 발견한 부부는 아이를 진정시켜 다시 재우고 아이가 창고에 있는 어떤 물건을 발견하는 건 아닌지 걱정하게 됩니다. 어느 날 브랜든은 부부의 부탁으로 잔디 깎기로 잔디를 깎던 와중 기계에 작동되지 않아 홧김에 줄을 세게 당겼는데 기계가 날아가게 됩니다. 날아가 뒤집힌 잔디 깎기를 본 브랜든은 기계를 바라보다 기계 안에 손을 넣어보지만, 기계가 부서지고 손은 멀쩡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자신이 특별하다는 것을 알게 된 브랜든은 집에서 키우는 닭을 괴롭히거나 기이한 사진을 숨겨두는 등 이상한 행동을 하기 시작합니다. 이런 모습을 발견한 카일은 심각성을 토리에게 말하지만, 토리는 브랜든을 감싸기만 합니다. 어느 날 학교에서 신뢰도를 키워주는 놀이를 하던 중 전날 밤 브랜든이 자신의 방에 숨어 들어온 것을 본 케이틀린은 두려움에 브랜든을 피해버립니다. 브랜든은 넘어지고 이를 본 교사는 브랜든을 따돌린다고 생각해 케이틀린에게 브랜든을 일으켜달라고 하고 마지못해 손을 내밀었지만 이에 분노한 브래든은 케이틀린의 손에 상해를 입힙니다. 어느 날 또다시 브랜든은 붉은빛이 나는 창고로 이끌려가게 되고 토리가 이를 발견해 브랜든에게 다가가 손대는 순간 브랜든이 깨어나며 아래로 떨어집니다. 떨어지면서 아래의 물건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상처가 생기게 됩니다. 브랜든이 물건에 대해 토리에게 묻자 토리는 사실 브랜든은 이 우주선을 타고 우주에서 왔다고 말합니다. 부부에게 큰 배신감을 느낀 브랜든은 분노하게 되고 자신이 계속 중얼거리고 머릿속에서 들리는 말 "이 쉬가로 라룸 그 홀"이 "세상을 빼앗아라."라는 말임을 알고 완전히 각성하게 됩니다. 완전히 각성한 브랜든은 사악한 본성을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  기대한 만큼은 아니지만 나름 재밌게 본 영화

신선한 소재로 공포영화 마니아인 저에겐 티저 공개 때부터 너무나 기대작이었습니다. 비록 포털사이트 평점은 낮은 편이지만 저는 나름 재밌게 봤습니다. 다만 단순히 히어로 영화 정도로만 생각하고 봤다면 당황스러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5세 관람가임에도 다소 높은 수위와 잔혹함 때문에 평점에 많은 영향이 생긴 게 아닌 가 생각합니다. 하지만 예상치 않게 좋은 CG와 스토리가 저에겐 충분히 공포감과 재미를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15세 관람가라고 하기엔 다소 잔인한 장면이 꽤 많이 보였습니다. 그래도 만약에 현실에서 슈퍼맨과 같은 히어로의 힘을 악당이 가졌다고 생각해 본다면 정말 현실공포가 아니었나 생각해 보게 됩니다. 히어로 영화와 공포영화 모두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추천해 볼 만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 위 영화의 후기는 지극히 개인적인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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