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괴물을 상대하기 위해 괴물이 된 소녀, 영화 널 기다리며
영화 널 기다리며 는 2016년 3월 10일에 개봉한 스릴러 영화입니다. 영화는 아빠를 살해한 살인마에게 복수하기 위한 소녀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누적 관객 수 63만 명을 기록했으며 배우들의 연기가 굉장한 호평을 받은 영화입니다. 실제로 살인마를 연기한 배우 김성오는 실제로 뼈가 보일 정로도 많은 체중 감량을 하면서 화제를 모았습니다. 현재 네이버 시리즈온, 웨이브에서 다시 보기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소녀는 왜 괴물이 돼야 했을까
재판장에서 살인사건에 대한 재판이 열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범인 기범은 마지막에 살해한 자신의 여자친구에 대한 살인만 인정되어 징역 15년 선고를 받습니다. 그 재판을 지켜보던 형사 대영, 그는 동료 형사의 생일 축하해 주기 위해 방문한 그의 집에서 살해당한 그를 보았고 그 범인이 기범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몇 년 후 기범은 출소를 하지만 경찰은 계속해서 기범을 감시합니다. 죽은 형사의 딸 희주는 아버지가 일하던 경찰서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생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동료 경찰들은 그런 희주를 살뜰하게 챙겨줍니다. 기범은 출소 후 모텔에서 생활하며 조용히 지내고 있습니다. 그런 기범을 희주가 지켜보고 있습니다. 한편 기범의 주위를 맴돌던 다른 살인범 민수는 기범을 만났던 사람들 모두 죽이고 기범이 벌인 사건처럼 만들고 기범의 동태를 살피던 희주 또한 그를 발견합니다. 그렇게 기범은 또다시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고 경찰서에서 조사받지만, 증거불충분으로 풀려나게 됩니다. 희주는 자신을 떠난 엄마가 새로 결혼한 남편에게 폭력을 당하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 희주는 그 남자에게 다가가 기범이 살해할법한 방법으로 그 남자를 살해합니다. 그리고 기범이 다니는 길목에 시체를 유기합니다. 다음 날 아침 산책을 하던 기범은 그것을 발견하고 이것은 누군가 파놓은 함정이라는 것을 눈치챕니다. 주위를 둘러보던 기범은 수상한 누군가를 발견하고 뒤쫓지만 놓치고 맙니다. 그 사람은 희주였고 이 모든 일은 희주가 아버지에 대한 복수로 기범을 범인으로 몰기 위한 15년 동안 세운 치밀한 계획이었습니다. 그날 밤 기범의 숙소에 민수가 몰래 잠입합니다. 그렇게 대치를 하던 순간 형사 대영이 기범을 찾아오고 민수는 바로 도망갑니다. 한편 희주는 기범의 사건을 조사하던 중 기존에 기범의 살인 패턴과 다른 살인 패턴이 있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전에 기범의 주변에서 살인한 민수를 떠올립니다. 이후 기범은 민수를 찾아갑니다. 민수는 기범과 같은 보육원 출신이었고 이전에 일어났던 사건들은 민수와 기범이 함께 벌인 사건들이었으며 그의 배신으로 기범이 잡혔던 것이었습니다. 기범은 민수에게 자신을 배신했던 일에 대한 복수를 경고하고 떠납니다. 민수는 집으로 돌아오고 집에 들어서는 순간 바닥에 깔린 유리와 누군가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 사람은 희주였고 희주는 민수를 잔인하게 살해합니다. 희주는 민수의 시신을 기범이 지내는 모텔에 유기하고 숨어있다 기범이 들어오는 순간 기범을 기습해 사건의 범인으로 만들기로 합니다. 하지만 경찰이 사건 현장에 오기 전 정신을 차린 기범은 옆방의 다른 투숙객을 살해하고 도망칩니다. 그렇게 희주의 존재를 알게 된 기범은 피시방에서 조사하고 그가 수배 전단에 있던 범인이라는 것을 발견한 사장이 경찰에 신고합니다. 경찰이 기습해 도망치던 기범은 밖에서 대기하고 있던 경찰을 공격하고 경찰서로 들어가 경찰서로 들어가 희주에 대한 조사를 합니다. 희주 또한 자신의 계획이 실패한 것을 알고 마지막 계획을 실행하기로 하는데 희주는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 배우들의 소름 돋는 연기가 인상적이었다.
매우 재미있게 본 영화입니다. 소녀가 복수를 준비하는 과정과 복수를 하는 방법 등 스토리도 충분히 재미있었지만 순수한 아이에서 아빠의 복수를 위해 괴물이 되어가는 희주를 연기한 신은경의 연기가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살인범의 죄에 대한 처벌이 터무니없이 부족하다고 생각해 스스로 괴물이 된 희주의 감정에 점점 몰입된 것 같습니다. 이런 부분은 다만 영화 안에서 뿐만 아니라 현실에서도 있는 일이라 더욱 몰입할 수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면에서 기억에 오래 남는 영화가 된 것 같습니다.
* 위 영화의 후기는 지극히 개인적인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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